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의 자원봉사자가 최근 베트남 냐짱(나트랑) 근교 수이깟 보건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최근 열린의사회와 함께 베트남 냐짱(나트랑) 칸호아 제주초등학교 등지에서 스물 한 번 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봉사활동은 김만덕기념사업회가 베트남 어린이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에 건립한 칸호아 제주초등학교에서 진행해 김만덕의 '나눔의 정신'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치과, 피부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약 처방과 기초보건교육을 통한 올바른 의료 지식도 전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연속성 있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의가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2011년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2년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2회씩 제주항공의 취항지에서 진행하는 의료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전남도 여수 의료봉사로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