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밀워키·오클랜드가 9명을 주고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사진은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게 된 포수 션 머피. /사진= 로이터
13일(한국시각) MLB닷컴은 "애틀랜타가 포수 션 머피를 받는 대신 선수 6명을 오클랜드와 밀워키에 보내는 내용이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의 중심은 오클랜드 소속이었던 션 머피다.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게 된 션 머피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타율은 0.236으로 낮지만 지난해 17개와 올해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갖췄다. 특히 뛰어난 블로킹과 프레이밍, 도루 저지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머피를 영입하기 위해 애틀랜타는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매니 피냐, 오른손 투수 저스틴 예거를 내놨다. 콘트레라스와 예거는 밀워키로 이적했다.
피냐와 애틀랜타 유망주 1, 6, 18위 왼손 투수 카일 뮬러와 오른손 투수 프레디 타녹, 로이버 살리나스는 오클랜드로 건너갔다.
밀워키도 선수를 내놓았다. 밀워키 유망주 8위 외야수 에스터니 루이즈가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애틀랜타에 머피를 내준 오클랜드 역시 오른손 투수 조엘 파이암프스를 밀워키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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