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은 패트리엇 미사일. /사진=로이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공체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미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미사일 방공체계 지원 계획을 세웠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패트리어트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첨단 항공기, 순항 미사일 등을 요격하도록 설계된 지대공 미사일이다. 유효사거리는 70∼80㎞다. 미국은 지원 계획이 확정되면 수일 내로 선적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줄곧 러시아의 공격으로 자국 기반 시설이 파괴하자 미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공체계 지원을 요청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어트 지원을 요청했지만 물류 등의 장애물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전쟁)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이런 결정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