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치가 선배 가수 박기영에게 남긴 응원 메시지가 누리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9월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VIP시사회에 참석한 조정치. /사진=뉴스1
조정치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기영의 신곡 '사랑이 닿으면' 뮤직비디오 일부를 게재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연인관계를 표현하던 박기영은 베드신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에 조정치는 "유부ㄴ 아니 뮤지션으로서 누나의 베드ㅆ 아니 고음이 부럽다"라는 평을 남겼다. 박기영을 응원하며 장난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리꾼은 "선을 넘었다"며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공개적인 곳에서 저런 멘트는 무례하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아무리 친해도 지켜야될 선이 있다" "장난인 듯 '유부ㄴ' '베드ㅆ'이라고 얼렁뚱땅 넘어간 것이 불쾌하다"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조정치의 아내 정인 역시 "하아"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래퍼 주비트레인은 정인에게 "회초리를 한 번 들 때"라고 거들었으며 웹소설 작가 쿤빠는 "이미 때리셨죠?"라고 동조했다. 당사자인 박기영은 "정치야… 미안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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