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RC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 로이터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빠진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PSG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리그1) 17라운드 RC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 없이 경기를 치렀다. 메시는 카타르월드컵 이후 휴식 중이다. 네이바르는 지난 경기 퇴장을 당했다. 월드컵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PSG는 개막 후 리그 17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떠안았다. 14승2무1패(승점 44)의 PSG는 2위 랑스(승점 40·12승4무1패)에 4점 차로 쫓기게 됐다.

PSG는 위고 에키티케와 음바페 투 톱을 내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랑스의 크로스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쳐낸다는 것이 프셰미스와프 프란코브스키 앞으로 흘렀다. 프란코브스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3분 뒤 에키티케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랑스는 전반 28분 루이스 오펜다가 드리블 돌파 후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골 망을 가르며 다시 앞섰다.


랑스는 후반 2분 만에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알렉시스 클로드 모리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만회골이 필요했던 PSG는 후반 8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오른발 중거리슛 등 총공세에 나섰으나 랑스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PSG는 원정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