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안전 문제로 영업을 중단시켰던 NC백화점 야탑점 건축물 사용제한을 20일 오후 해제했다. 사진은 NC백화점 천장붕괴 사고 장면.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앞서 성남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백화점 2층 천장 균열과 1층 제연창 낙하로 인해 이용 시민의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판단해 17일 긴급 안전 점검 후 안전 조치 시까지 건축물 사용제한을 한 바 있다.
NC백화점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외부 안전전문기관을 통해 건축물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천장 석고보드 교체 및 보수, 제연창 보수, 기타 크랙 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성남시는 20일 시 안전관리 자문단과 분당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 등의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건축물 사용제한을 해제했다.
한편 성남시는 차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건축물 유지관리 및 자체 위기관리 매뉴얼 준수와 내구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보수 작업을 진행하여 건축물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칫 상인들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뻔했는데 21일부터 영업이 재개돼 다행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관계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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