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2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이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동안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 두 살배기 아들 B군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외출했다가 이날 오전 2시에 귀가한 뒤 오전 3시48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발견될 당시 외상은 없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기혼이나 주거지엔 남편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군의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