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22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사진= FIFA SNS 캡처
메시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되찾았다.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정한다. 총합 52점을 획득한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44점), 카림 벤제마(34점)를 제쳤다. 파리생제르맹 소속 첫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됐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역대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 수상으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메시는 FIFA-FIFPRO 월드 베스트11도 수상했고, 16년 연속 FIFA 월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엄청난 한 해였다. 팀 동료들과 나를 지원해준 이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다. 나는 극소수만이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한 행운아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여자 선수상은 FC바르셀로나의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받았다. 푸테야스는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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