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공개=넷플릭스 '더 글로리'
전 세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주인공 송혜교가 화상 흉터 신을 촬영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송혜교는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더 글로리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즌1의 6화에 등장한 노출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당 장면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은 복수의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분)에게 학교폭력 피해의 흔적인 화상 흉터를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혜교는 "거의 벗은 상태로 4~5시간 동안 화상 상처를 분장했다"면서 "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사흘 동안 밥도 거의 안 먹고 전날부터 물도 별로 안 마셨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송혜교는 "함께해 준 배우분들과 호흡이 정말 120%, 130% 맞았다. 서로 연기로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할 때였기에 그런 감정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준비한 복수극을 그렸다. 지난해 12월30일 공개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일 오후 공개된 파트2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1일 넷플릭스 톱 TV쇼 부문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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