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21일 뉴스1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공무원 품위손상 등으로 사무관 A씨를 지난 13일 직위해제했다.
A씨는 2018년 같은 팀에서 근무하던 여직원 B씨가 홀로 기거하는 오피스텔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퇴근 후 B씨와 술을 마신 A씨는 B씨가 술집에 가방을 놓고 가자 가방을 전달하겠다면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A씨와 B씨가 같은 부서에 배치되면서 불거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8년 이후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A씨와 B씨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게 되자 B씨가 분리를 요구했고, 실제로 A씨와 B씨를 분리했다"며 "이후 오피스텔 무단 침입 의혹도 나오면서 A씨를 직위해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부서에서 관련 내용을 정확히 조사한 뒤 인사위원회 회부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머니S>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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