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KTcs는 전일 대비 165(3.75%) 오른 4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KT SAT는 스타링크의 한국시장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이같은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분기 중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스타링크는 지난 1월 서울전파관리소에 국내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했다. 지난 8일에는 서울에 스타링크코리아 법인 신설을 마쳤다.
스타링크가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은 고도(330~570㎞)가 낮아 데이터 송수신이 보다 원활하다. 다운로드 속도는 50~250Mbps, 업로드는 10~20Mbps 수준을 낼 수 있다고 스타링크 측은 밝히고 있다. 대신 저궤도 위성은 커버리지가 훨씬 좁아 위성을 촘촘히 깔아야 한다. 가격도 스타링크 쪽이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KT SAT는 자체 위성서비스를 하면서도 해외 위성사업자의 판매망 역할을 했던 종전 경험을 활용해 스타링크와도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KT SAT에서 기존 정지궤도 위성 서비스 가입, 스타링크 가입, 해외 인말샛 서비스 가입 등을 고객에게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cs는 KT의 서비스, 유통 부문 등의 자회사인 점이 부각되면서 이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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