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 포럼. (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합 임직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과정을 개설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은 급변하는 정부 정책과 사업 방식에 대한 조합 임직원 전문성을 높이고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의 정보 습득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조합 임직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의 단계별 주요사항을 강의하는 상반기 과정(8회)과 주민에게 사업 방식별로 추진 절차 등을 안내하는 하반기 과정(5회)으로 이원화해 총 13회 운영한다. 수강인원은 100명 내외다.
상반기 과정은 다음달 6일부터 오는 5월25일까지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강사진이 △도시정비사업의 이해 △조합 구성 및 운영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인가 △감정평가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계획 △이주·철거·해산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우선 수강대상은 조합 임직원과 공무원이지만 구는 관심 있는 주민을 위해서도 일부 좌석을 개방한다. 상반기 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31일까지 QR코드 또는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상반기 과정 접수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상반기 과정 종료 후 6~8월에는 수강생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사비분쟁, 신탁·시공사 방식 등 정비사업의 최신 현안을 다루는 특강이 별도 개설된다.
하반기 과정은 도시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방식인 민간재개발, 공공재개발, 재건축정비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을 다룬다. 총 5회 과정으로 오는 9~10월 중 개강하며 모집기간 등 세부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업계 일타 강사가 족집게 과외처럼 설명해주는 이번 포럼은 사업참여자와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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