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3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심리는 2개월 연속 악화되며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비관적'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리는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집값도 반등할 것이란 심리가 교차했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3월15일부터 22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23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3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5.6으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3을 기록한 후 10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며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SI별로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78)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CSI(83)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2) 및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낮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48)는 전월과 동일했고, 향후경기전망CSI(55)는 전월대비 1포인트 높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64)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19)는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86)는 전월대비 2포인트 높아졌고, 가계저축전망CSI(87)는 전월대비 1포인트 높아졌다.

현재가계부채CSI(103)는 전월대비 1포인트 낮아졌고, 가계부채전망CSI(103)는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5)는 전월과 동일했고, 주택가격전망CSI(79)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나, 임금수준전망CSI(109)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