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대형 전기 SUV 'EV9'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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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적으로 느껴보는 EV9 자율주행━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가면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을 체험해 볼 수 있다.이 곳은 총 5대의 EV9이 전시돼 있으며 ▲헬로(Hello), EV ▲커넥션(Connection) ▲EV9 존(Zone) ▲인포테인먼트 라운지 등 4개의 동선으로 구성됐다.
EV9 존(Zone)에서는 차의 핵심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을 비롯해 기아 커넥트 스토어, 소프트웨어 무선업데이트(OTA) 등 인터랙티브 경험이 가능하다.
뉴테크 및 주행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라운지도 마련됐다.
전시관 바닥에 설치된 회전 구조물이 영상 속 도로 상황에 맞게 움직여 EV9에 탑승한 관람객은 마치 영화관에서 4D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으로 EV9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EV9이 친환경차인 만큼 곳곳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EV9 주행 시뮬레이터 경험도 할 수 있다. /사진=김창성 기자
이밖에 인포테인먼트 라운지에 들어서면 아빠들의 눈을 사로잡는 EV9 주행 시뮬레이터 경험도 할 수 있다. 오락실에서 자동차 경주 게임을 하는 것처럼 직접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다양한 주행 상황과 경로를 달리는 주행이 가능해 색다를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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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덩치에 걸 맞는 알찬 녀석 'EV9'━
최근 사전계약에 들어간 EV9은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자 첫 대형 전기 SUV다.덩치가 큰 만큼 속은 알차게 구성됐다.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기아 EV9 곳곳에 적용된 각종 재활용 요소를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볼 수 있다. /사진=김창성 기자
실내는 탁 트인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편평한 바닥과 긴 휠베이스 등 E-GMP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설계한 넓은 공간에 간결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기록했다.
350kW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도 탑재됐다.
기아가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대형 전기 SUV EV9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기아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보조금 혜택을 드리고 계약 뒤 인도 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자 양산 및 국내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가 가장 혁신적인 대형 전기 SUV라고 강조한 EV9은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뒤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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