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심야 편도요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쏘카
쏘카존 편도는 차를 대여한 쏘카존이 아닌 최종 목적지에 차를 반납하는 서비스다. 밤 9시부터 새벽 5시 사이 서비스 이용을 시작하는 경우 기본요금과 대여지 반납지 간의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의 50%(2시간 이상 대여시 최대 1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쏘카존 편도는 통상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의 가동률이 낮고 차 운행량이 적은 심야시간대 이용 비중이 왕복 서비스 대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 쏘카 이용건을 분석해 보면 차를 대여한 쏘카존에 반납까지 해야 하는 왕복 서비스의 경우 심야시간대 이용률이 15%인데 반해 쏘카존 편도는 2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쏘카존 편도 예약의 절반 이상(52%)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편도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6%)로 집계됐다. 편도 반납이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강서구(5%)로 회사가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 거주지 인근으로 쏘카를 반납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편도 이용은 차를 대여한 쏘카존 반경 직선거리 기준 50km 이내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든 반납할 수 있다.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지불하는 대여료, 차량손해면책상품, 주행요금 외 편도 기본요금(8500원)과 차를 반납한 쏘카존과 대여한 쏘카존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800원/km)을 지불하면 된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원하는 곳에 차를 반납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의 특성상 왕복 서비스와 다른 이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쏘카존 편도가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이동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