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한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 결과 E조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인 한국은 FIFA 랭킹 순서로 나열한 포트 배분에서 포트1에 배정돼 차례를 기다렸다.
포트 4, 포트 3 포트 2에 이어 마지막으로 진행된 포트 1 추첨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이 속한 E조로 편성됐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인 지도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출신으로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던 인물인데, 이번에는 적장으로 한국을 상대하게 됐다.
요르단과 바레인은 모두 중동의 복병으로 꼽히는 팀들이다.
이번 대회는 2024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도하를 포함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총 24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12개 팀에 더해 3위 팀 중 좋은 성적을 낸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1960년 2회 대회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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