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가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김우빈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17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공개 후 단 3일 만에 3122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같은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집트, 홍콩, 필리핀, 브라질 등 65개 나라의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위 택배기사에 이어 2위는 197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한 '닥터 차정숙'이 차지했다. 택배 기사는 TOP 10에 오른 작품 중 홀로 3000만 시청 시간을 넘기며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줬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에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드라마는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 '마스터', '감시자들' 등 탄탄한 연출력과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보여 온 조의석 감독이 '택배기사'만의 거대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여기에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이 전설의 택배기사 5-8,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군 정보사 소령으로 변신해 4인 4색 개성과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