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기념식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5월28일 보잉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 동일 기종 4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1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저비용·고품질 서비스'라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며 입지를 다져온 만큼 적극적인 기단 확장에 나서는 것.

보잉 B787-9는 1만5500km의 운항 거리를 자랑하는 중장거리 기종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대형 기재를 도입, 운항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된 최첨단 기재로 꼽힌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B787-9 드림라이너 최신 기재로 4·5호기를 연이어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4대의 항공기 추가 도입을 예고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중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노선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5호기 도입 전날인 27일 인천-방콕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취항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