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째 공석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후보자에 민간은행 출신인 유병태 코람코자산신탁 이사가 확정됐다. /사진=뉴스1
15일 HUG는 부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유 이사를 8개월째 공석 상태인 사장 후보로 최종 의결됐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HUG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주주총회 의결로 후보자를 정한다.
이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제청,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유 신임 사장은 1986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대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1998년까지 한국장기신용은행(1999년 KB국민은행 합병)에서 근무했고 2009년 KB부동산신탁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까지 근무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코람코자산신탁 이사직을 맡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권형택 HUG 전 사장은 지난해 10월 사의를 표명,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가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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