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사업가 박승대가 후배 김숙과 서먹해진 일화를 전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 캡처
코미디언 박승대(56)가김숙(47)과의 일화를 밝혔다.
박승대는 지난 16일 유튜브 'B급 청문회 시즌2'에 출연해 "내가 김숙한테 한마디 하고 싶다"며 김숙과의 갈등에 대해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박승대는 "김숙이 나를 엄청 좋아했다. 걔가 연기를 되게 잘해서 '봉숭아 학당'에 내가 처음으로 넣었다. 그런데 밤에 전화가 왔다. 김숙이 '오빠 나 너무 힘들고, 무섭고 떨리고. 잘 안돼 내 생각대로'라고 하더라"고 '봉숭아 학당'에 처음 들어가 걱정이 많았던 김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박승대는 "그래서 내가 김숙한테 뭐라고 했냐면, '야이 XX 내가 그 방송에 널 넣으려고 PD한테 온갖 아부하고, XX 뒤치다꺼리하고 XX 가서 빌고, 그랬는데. 거기에서 네가 떨면 되냐. 이 XXX아'라고 3시간 동안 욕을 했다"라고 김숙에게 욕설을 퍼부었던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박승대는 "그 이후 김숙이 아주 잘됐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했더니 안 받더라. 그래서 김숙이 나를 싫어한다는 걸 알았다"며 이후 김숙과 멀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승대는 "김숙에게 한마디 하자면, 내가 너한테 욕한 건 미안한데, 나는 네가 절벽에서 올라와서 잘되라고 그랬던 거다. 오해하지 말고 전화 좀 받아봐라. 우리 딸이 너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