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이연복이 후각을 잃은 후 노력했던 점을 언급했다. 사진은 이연복 모습. /사진=이연복 인스타그램 캡처
3일 오후 4시45분 KBS 2TV에서 방송 예정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는 이연복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후각을 잃었던 26세 시절을 꼽는다. 후각을 잃은 대신 미각을 살리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배가 부르면 간을 정확하게 못 보고 전날 과음을 하거나 담배를 피우면 입이 텁텁해서 간 보기가 힘들다"며 "금연, 과음 안 하기, 아침 밥 금식 3가지는 현재까지도 지키고 있는 규칙"이라고 말한다.
이연복은 "냄새를 못 맡는 걸 20년 넘게 숨겼다"고 밝히기도 한다. 그러면서 "(걱정과 달리) 방송 이후 이슈가 돼서 오히려 내 이미지가 좋아졌다"며 "요리계의 베토벤이라는 애칭까지 붙었다"고 밝힌다.
추성훈은 방송에서 이연복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수타면을 뽑는 이연복을 보고 "배워보고 싶다"며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낸다.
전현무도 "성훈이 형이 한 수타면은 진짜 맛있을 것"이라며 "힘이 있어야 면도 맛있다"고 호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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