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흡연하는 모습이 촬영된 파파라치 영상으로 루머에 휩싸였다. 사진은 지난 2020년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장동규 기자
공개된 영상 속 정국은 한 식당 앞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흡연한 뒤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영상이 공개된 후 정국이 흡연한 곳은 금연 구역이며 그가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고 자리를 떴다는 루머가 확산했다.
이에 분노한 아미는 진실 규명에 나섰다. 담배꽁초를 버렸다는 정국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아미들은 동영상을 확대해 정국의 손에 담배가 있고 바닥에 담배꽁초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팬들은 해당 식당에 직접 연락하기도 했다. 한 팬은 현지 식당과 통화 내용을 공개했고, 식당 측은 흡연 가능 여부에 대해 "길이나 주차장 입구에서 담배를 필 수 있고, 많은 흡연자들이 그렇게 한다"라며 "거기에 재떨이는 없고, 담배를 피운 후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면 안 된다"면서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고 분노했다.
1997년생인 정국은 지난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7월14일에 솔로 앨범 '세븐'(Seven)이 빌보드 핫100 차트 등 각종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했다. 그는 오는 23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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