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영옥이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낸다. /사진='라디오스타' 제공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옥과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한다. 스페셜 MC로는 봉태규가 함께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김영옥은 스튜디오를 찾아 "나 살아있다고 발표하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있더라"며 "자꾸 나더러 죽었다고 그러네…그러지 마라"고 부연했다.
MC 김구라가 "저희 어머니도 (김영옥의 가짜뉴스에) 놀라셔서 저한테 전화하셨다"며 공감했다.
연예계에서 유명한 '임영웅 찐팬' 김영옥은 김구라를 향한 '팬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 가요계는 임영웅, 예능계는 김구라'라며, 김구라를 임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원픽으로 꼽은 것. 김영옥이 많고 많은 예능인 중 김구라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와 임영웅과 김구라를 원픽으로 꼽은 그 기준이 궁금해진다.
김영옥은 출연을 기대하는 작품이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성기훈(이정재 분)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죽었지만, '오징어 게임2'에 출연을 기대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정재 엄마로 회상 장면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여, 과연 그 소망이 이뤄질지 흥미를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김영옥은 6.25 전쟁이 배경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큰오빠는 인민군, 작은오빠는 국군이었다. 양쪽에서 총질하지 않았을까"라며 슬퍼했다. 김영옥은 북으로 넘어간 큰오빠의 생사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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