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는 윤 대통령 부부. /사진=뉴스1
26일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 방문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진 국빈 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을 하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지난 2004년), 박근혜 전 대통령(지난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한 바 있다. 아울러 임종득 안보실 2차장은 지난 11일 영국을 방문해 양국 간 사이버 안보 및 국제 방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임 차장 방문도 영국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영국 국빈 방문에서는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협력 방안과 함께 방산 등 경제 안보 관련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구체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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