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아베 신노스케를 낙점했다. /사진=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4일 스포츠호치 등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아베 수석코치가 후임 사령탑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하라 감독은 지난 2002년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까지 17년 동안 세 차례(2002~2003년·2006~2015년·2019~2023년) 요미우리 감독을 지냈다. 통산 2406경기에서 1290승 91무 1025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9차례와 3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요미우리는 2년 연속 센트럴리그 4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하라 감독은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놓고 지휘봉을 내려 놓기로 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아베는 주 포지션이 포수로 2001~2019년 요미우리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요미우리 4번 타자로 뛸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 2020년부터 요미우리 2군 감독을 맡은 아베 감독은 올시즌에는 1군 수석 및 배터리 코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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