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의 미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하지영 인스타그램
배우 김혜수의 미담이 공개됐다.
하지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혜수에게 받은 8첩 반상 도시락 인증샷을 게재하며 "혜수 언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 언니가 오늘 저희 연극 연습실에 스탭, 배우, 연출 전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8첩 반상 도시락을 보내주셨다. 제가 연극 시작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매 공연에 이런 엄청난 도시락과 응원을 늘 이름 없이 보내주셔서 매 순간 꿈인가 생 시인가 한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하지영은 "'한밤의 TV연예' 끝나고 처음으로 연극 할 때도 제일 먼저 '나 지영씨 공연 보러 갈래요!'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 해주시고 제가 하는 모든 공연을 다 보러 오셨지 않나. 그 덕분에 저는 지금도 5년 동안 끊임없이 연극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김혜수에 대해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어른"이라며 "2007년부터 17년동안 100번은 될 법한 밥과 사랑에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밀수'에서 조춘자 역으로 출연했다. 최근 차기작으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트리거'를 선택한 바 있다. 하지영은 2003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배우로 전향 후 연극 '가족입니다(2019)' '섬마을 우리들(2020)' '진짜나쁜소녀(2023)'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