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중동에서 반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에 있는 미군기지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에 중동 분쟁 확산 시 최대 수혜종목으로 주목받은 대성하이텍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55분 현재 대성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4.94%) 오른 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 18일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이라크 서부와 북부에 있는 미군기지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의 시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선 드론 2대가 모두 격추됐으나 이 가운데 1대가 폭발해 일부 병사들이 다치고 일부 장비가 손상됐다.


알아사드 공군기지 드론 공격과 관련해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라는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점령에 대항해 더 많은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하리르 공군기지에 드론 공격에 대해선 '타슈킬 알와리텐'이라는 조직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 조직에 대해선 잘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우리는 경계를 강화했고 이라크와 중동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하이텍은 산업기계 제조 업체로 첨단산업(방산, 전기차, 반도체, 로봇 등) 향 정밀부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중동 분쟁 확산 시 급격한 수주 증가가 예상되어 중동 갈등에 따라 최대 수혜 종목으로 평가받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