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급 의료기기 루즈가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임상시험 결과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사진=더보탬
30일 더보탬에 따르면 강남세브란스병원(이비인후과학교실과 의료기기공학과 공동, 강주완 이비인후과 박사)은 2022년 하반기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일정에 맞춰 4주간의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루즈 사용 후 2주부터는 코막힘 29%, 콧물 48%, 재채기 52%, 가려움증 57% 개선됐으며 4주 후에는 증상들이 각각 57%, 71%, 71%, 62% 개선됐다. 임상시험과 관련한 논문은 MDPI(글로벌 과학 학술지)에 게재됐다.
루즈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으며 안경과 동시에 착용이 가능하고 공부, 운전, 독서, 집안 청소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
루즈 노즈케어 비염치료기는 적색광선(660nm)과 근적외선광선(940nm)의 듀얼파장을 동시에 이용해 비강내 비염부위 점막에 광선을 조사해 미세열을 발생시킨다. 혈류량을 증가시켜 알레르기 비염증상(재채기, 콧물, 가려움) 개선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2등급 의료기기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비염 환자 수는 2016년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약 30%(440만명)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이 차지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증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학교생활, 수면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비염으로 인한 수면 장애, 집중력 장애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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