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를 위해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등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참모들을 대폭 교체하는 개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을 통해 대통령실은 기존 비서실, 국가안보실 2실장 체제에 정책실장을 더하는 3실장 체제로 바뀔 전망이다.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실장 산하로는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당시 슬림한 조직을 추구하면서 정책실장 자리를 없앴다. 하지만 집권 1년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정책 드라이브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책실장 신설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은 황상무 전 KBS 뉴스9 앵커,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물망에 올라 있다.
한편 검토됐던 과학기술수석, 복지수석 신설은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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