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다음주부터 매주 영입 인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이 지난달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좌와 우를 넘어 앞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다음주부터 매주 영입 인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위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매주 확정된 인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 위원은 "혁신위원회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 (인재 영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약 40여명 정도 발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재 영입 방향에 대해 조 위원은 "소위 중진들이 추천하고 용산에서 내려오는 쪽지 영입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호 영입도 없다. 확정된 분 중 적지 않은 분들이 현업을 정리해야 한다"며 "수백억대 연봉을 받다가 봉사하기 위해 정리하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이 발표되지 않는다고 좋은 인재가 아니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영입) 순서가 의미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조 위원은 영입 인재 공천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지역구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례대표를 선호하는 영입 인재도 있지만, 아직 비례대표 공천을 어떻게 할지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약속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인재영입위는 오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받은 영입 인재를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10여명의 영입 인재가 참석할 예정으로 대국민 질의응답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