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중고차 수출에 따른 국가 경제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 받아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진은 SK렌터카 인증중고차 동탄센터. /사진=SK렌터카
6일 SK렌터카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렌터카는 통상 내수산업으로 인식되지만 SK렌터카는 보유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며 유관 실적을 높였다.
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 판로를 넓히고 수출 증대를 위해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을 직접 방문하며 국가별 특성과 현지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가장 수출이 많았던 팔레스타인에 이어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출국을 추가하며 현재 총 13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인천 소재 기존 150대 수준의 수출 부지를 올해 600여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중동 바이어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기도실과 샤워 시설까지 갖추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그 결과 SK렌터카는 본격적으로 중고차를 해외 수출한 지난해 하반기 약 1200만달러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1~6월)에만 약 2100만달러를 기록하며 누적 실적 3000만달러를 넘겼다.
SK렌터카는 통합법인 출범 후 수출 공매 플랫폼을 활용해 1년이라는 단기간에 이룩해 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3000만달러 수출은 연간 자사 매각 물량의 10% 중반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더 끌어 올려 더 많은 국가에서 고객들의 만족과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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