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가 인기 영·유아 애니메이션 '아기상어'의 제작사인 더핑크퐁컴퍼니가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사진=삼성출판사 제공
삼성출판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기 영·유아 애니메이션 '아기상어'의 제작사인 더핑크퐁컴퍼니가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2대주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6분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1만9990원에 거래됐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상장 주관사단을 꾸리고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 김민석씨가 대표로 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가 최대주주(18.48%)며 삼성출판사는 지분 16.79%를 보유 중이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적인 지적자산(IP)은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아기상어'다. 유튜브 공식채널 '핑크퐁 아기상어'(Pinkfong Baby Shark - Kids' Songs & Stories)는 21일 구독자 716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공개된 영어 체조영상은 137억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출판사는 유·아동 출판물을 주축으로 영어교재(유치원, 초등학원) 및 성인교양물, 휴게소사업, 임대사업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서점과 소셜쇼핑 등 도서 코너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군이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