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4년 새해 첫날,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이시카와현 등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진앙은 북위 37.50도, 동경 137.20도다.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5m의 쓰나미가 이미 발생했고,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와 관련 일부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건물에 껴서 대피할 수 없다. 살려 달라"고 구조 요청하는가 하면, 급박한 지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강원 일부 해안에선 지진해일로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해안가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면서 ”지진해일의 높이는 조석의 차이를 포함하지 않으며 최초도달 이후 점차 높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는 규모 9.1의 대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일본은 당시 최대 40m 높이의 초대형 쓰나미로 인해 1만 8000명 이상의 사망 또는 실종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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