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개인 레이블 설립에 이어 지수까지 솔로 활동을 위한 새로운 회사가 공개되며 그룹 블랙핑크의 개인 활동와 관련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사진='블리수' 채용 공고 , 제니 인스타그램
2일 업계에 따르면 지수의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은 최근 '블리수'(Blissoo)라는 이름으로 K팝 영역으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블리수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수의 사진을 전면에 내걸고 영상편집, PD, 디자인, 경호 인력 등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해당 공고는 마감된 상태다.
특히, 블리수는 채용 공고에 "어떤 회사에서도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 아티스트와 스타트업의 만남"이라는 문구를 넣어 글로벌 스타로 자리 잡은 지수와 함께 꾸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수는 블랙핑크로서 YG 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개별 활동에 대한 계약은 불발됐다. 그동안 지수의 1인 기획사 설립 등의 설이 나왔던 바. 그러나 친오빠와 손을 잡고 가족 매니지먼트로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2월24일 제니는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OA) 설립 사실을 알렸다.
'오드 아틀리에'는 제니와 그의 어머니가 공동 설립한 레이블로, 주목받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제니는 "감사한 일들로 가득했던 1년이 지나고 곧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며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 저의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홀로서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YG 측은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개별 활동 외에 팀으로서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초대형 월드투어 등 이들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블랙핑크는 그룹 활동은 기존과 같이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하되, 개인 활동은 개인 레이블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네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진 가운데 로제와 리사의 개인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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