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MC 김용만(왼쪽), 오윤아(오른쪽) /사진=오윤아 인스타그램 캡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이 MC 김용만, 오윤아와 나눈 인터뷰에서 오윤아는 "가볍게 재미를 위한 방송이 아니라, 결혼 생활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공감대를 많이 줄 수 있는 방송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많은 부부들이 주변인이나 변호사 상담을 통해서도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우발적으로 이혼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부부들이 (가상) 이혼 후 삶을 겪어 보고,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들은 뒤, 나에게 더 나은 행복은 뭔지 혹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깨닫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오윤아는 "이혼을 하면 (대화의) 기회도 사라지고 완전히 끝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며 "특히 저처럼 자녀가 있는 상황에 이혼을 하면 굉장히 힘들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아이한테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후회도 있고, 나만 참으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저 또한 (이혼 후) 1년 정도 되게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며 "가슴을 열고 부부가 서로 소통하면서, 두 사람의 시간을 충분히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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