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대웅제약을 이끌었던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3월26일 임기가 만료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12일 업계에 따르면 6년간 대웅제약을 이끌었던 전 대표가 3월26일 임기가 만료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아피셀테라퓨틱스·대웅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 대웅제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2000년도에 대웅제약에 입사해 20여년을 근무했다. 대웅제약에 근무하며 라이선싱팀장·글로벌전략·글로벌마케팅TF 팀장·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대표직에 올랐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글로벌 사업·연구개발(R&D)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출확대·국산 신약 출시에 이어 매출 1조원 달성 등의 공을 세웠다. 전 대표가 대표직에 올랐던 2018년 대웅제약은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2018년 1조3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9년 1조1134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1조55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조1530억원·1조280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대표는 매년 매출의 15% 이상을 투자할 정도로 R&D를 강조했으며 2022년 7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지난해 5월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하는 성과를 냈다. 펙수클루는 국산 34호 신약, 엔블로는 36호 신약이다.
차기 대표이사로는 박성수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웅제약을 이끌고 있는 전승호 대표와 이창재 대웅제약 각자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26일까지다. 이 대표의 경우 연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부사장이 전 대표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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