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이 대표(사진 앞줄 왼쪽)가 양 대표로 부터 축하받는 모습.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합당을 발표한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과학·기술 정책 공동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

개혁신당은 30대부터 50대까지의 보수 지지층을 기반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호남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희망과의 연대를 본격화하면서 총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양 대표는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길목을 제대로 지키면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수 있다"며 "그 힘을 가진 사람이 이준석 대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도 "한국의희망의 교육과 기술 공약 전반을 검토했을 때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화답했다.

총선을 77일 앞둔 시점에서 이른바 제3지대 진영이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나섰다.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등을 포함한 야권의 빅텐트 구상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