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지난 23일부터(사용은 오는 27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서울 직장인들이 주목한 기후동행카드 써야할까 말아야 할까.
서울시가 한 달에 6만2000원으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 실물 판매를 돌입한지 만 하루가 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1회 평균 대중교통 이용 요금은 1525원이다. 이에 시는 1500원을 기준점을 잡아 기후동행카드 이용 비용을 한달 6만2000원(따릉이 추가 이용시 한달 6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결과적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이용객은 기본요금보다 더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한달에 45번 이상일 경우 이익이 증대된다. 하지만 이 횟수보다 덜 이용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다.
기후동행카드는 현재 서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경기도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및 광역버스 이용자는 카드 사용이 불가하다.
단 서울 소재 면허를 가진 버스를 이용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갈시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인천·김포지역 광역버스, 김포 골드라인 이용 시민도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20대 새내기 직장인은 "서울 소재에서 생활하며 하루 2회 이상 서울권으로 출퇴근 이용시에는 해당 카드가 요긴하겠지만 서울시내에서만 사용하기도 그렇고 수도권 광역으로 넘어가면 사용하지 못하니 카드를 두개 가지고 다녀야하고 환승도 번거롭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생각을 좀더 한 뒤 필요시 구매할 의향이다"고 답했다.
머니S는 대중교통을 주 이용하는 서울 시민의 관심속에 탄생한 기후동행카드(27일부터 사용가능)와 관련해 24일 서울도심 광화문·을지로·여의도 일대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다.
▲따릉이·버스·지하철, 기후동행카드 한달 무제한에 6만 5000원
▲ 서울 시내버스에 붙여진 기후동행카드(27일부터) 사용가능 알림문구
▲ 27일부터 서울 시내버스도 기후동행카드 이용가능
▲ '기후동행카드' 하나면 한달간 대중교통이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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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민들의 관심속에 탄생한 기후동행 카드
▲ 기후동행카드 '27일' 첫차부터 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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