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크리에이터 영국남자로 알려진 조쉬와 요리사 국가비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국가비 영상 캡처
셰프이자 유튜버 국가비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국가비 GabieKook'에는 '임신테스트기와 함께 눈물바다가 되었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국가비는 지난해 10월부터 배아이식을 준비했다며, 얼마 뒤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본인이 임신했음을 알게 됐다 밝혔다. 이와 함께 임신 소식을 조쉬에게 알린 뒤 기뻐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기며 팬들을 울컥하게 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2달이 더 지나 카메라 앞에 선 국가비는 "여러분 저희가 정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우리 임신했다. 현재 15주가 됐고 매우 건강하고 평범하게 자라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조쉬 역시 "그간 모든 여정이 정말 개인적이었고 여러 힘든 일도 많았지만, 동시에 이런 소식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국가비는 "사실, 12월에 이미 알고는 있었는데, 유산 확률이 너무 높았다. 괜히 공개했다가 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또 안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지 않나. 혹시 몰라서 그냥 푹 쉬었다. 입덧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한다는데, 저는 되게 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여름에 우리 아기가 태어날 거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웃으며 "아직도 성별을 모른다. 두 번이나 알 수도 있었지만, 아픈 거에 정신 팔려서 알기를 거부했다. 성별에 대해 걱정하거나, 계획을 세우거나 걱정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기대가 없다. 정말로 상관하지 않는다"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국가비는 "태명은 당근이"라며 "걱정해 주시고, dm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부모가 되는 여정의 시작이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