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이 도움을 기록한 셀틱이 머더웰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이날 멀티골을 터드린 아담 이다. /사진=셀틱 구단 공식 엑스(X·옛 트위터)
셀틱은 지난 25일 밤(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머더웰 더 파크에서 열린 머더웰과의 2023-24 SPL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기록하며 3-1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친 끝에 승리했다.
후반 16분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된 양현준은 2-1로 리드하던 후반 51분 루이스 팔마의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11월13일 애버딘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이후 득점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3호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작성했다.
이날 승리한 셀틱은 20승5무2패, 승점 65으로 레인저스(승점 67)와의 승점차를 다시 2점으로 좁혔다. 레인저스는 하루 앞서 열린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27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셀틱은 전반 43분 블레이어 스피탈에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담 이다를 후루하시 쿄고 대신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이 교체는 적중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노리치 시티에서 임대로 합류한 이다는 후반 6분 그렉 테일러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1-1 무승부로 끝날 듯 보였던 경기는 이다가 후반 추가시간인 49분에 알리스테어 존스톤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셀틱이 경기를 2-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셀틱은 후반 51분 팔마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3-1의 역전승을 거뒀다. 팔마는 후반 39분 마에다 다이젠을 대신해 교체로 투입돼 득점을 올렸다. 이날 셀틱의 골은 모두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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