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가 데뷔 초 불거졌던 태도 논란을 이야기했다. /사진=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전종서가 6년 전 불거졌던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신비한 에너지, 왜 이렇게 매력적이야? 전종서에 취할 시간'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전종서는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 우리 부모님은 FM 타입이다.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고백했다.

전종서는 "부모님께 애교가 많은 딸이냐"는 물음에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는 뽀뽀도 하고 애교도 많았다. 엄마랑은 아니다"라고 했다. 엄마가 더 FM 타입이기에 살가운 딸이 될 수 없었단 것. 또 전종서는 "나는 아빠 바보였고, 아빠는 딸 바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종서가 '굉장히 솔직하다'고 들었다. 멋있다고 알고 있다. 근데 (예전에) '표정이 왜 저래?'라면서 잠깐 구설에 올랐다고 하더라"라며 운을 뗐다. 그는 "그때가 (전종서) 아버지가 좀 편찮으실 때라고 들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건너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종서는 "아버지가 희귀병 진단을 받았을 때 데뷔하게 됐다. 연기하면서도 한쪽은 썩어가는데 이쪽은 잘 되는 걸 느꼈다. 각자만의 사정이 있고 하는 거니까 오해가 있건 루머가 어떻건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나도 데뷔해서 잘 되고 있을 때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았다. 92년도에 받으시고 95년도에 돌아가셨다"고 말했고, 전종서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같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