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사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직에 도전한 이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월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에게 옷을 입혀주는 모습. /사진=뉴스1
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사로 비례대표 신청이 쇄도했다.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가람 전 최고위원, 유튜브 '내시십분' 운영자 김영민씨 등이 신청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전날 대리인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으로 영입된 인사 다수도 탈당 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했다. 한국 사격의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윤도현 비상대책위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전 연구원은 "북한의 무기 개발 분야 전공자로서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결심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나노 섬유 분야 김익수 일본 신슈대 교수,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비례대표에 지원했다.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과 김 전 최고위원도 공천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호남과 청년 대표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세종시 의원직을 사퇴한 이소희 의원도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