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당의 열풍에 대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실정을 폭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 공약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조 대표. /사진=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당의 열풍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실정을 폭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제가 부족하고 흠도 있지만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 하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출마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 신청과 관련해 "당 대표이자 비례대표 후보이기 때문에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상충이 생길 수 있다"며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를 보고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조국 혁신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례정당 지지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에 국민의 울분과 분노가 쌓였다"며 "그 마음을 받아안고 정권에 대한 실정과 비리를 폭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투표에 참여할 국민 참여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이후 17~18일 당원과 국민 참여 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후보 선정 기준을 두고 "당내 비례대표 후보 관리위원회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거와 관련한 답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