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카스가 솔로로 팬 곁에 돌아왔다. /사진=루카스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NCT에서 탈퇴한 가수 루카스가 솔로로 돌아왔다.
루카스는 지난 2021년 8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수년동안 교제와 이별을 반복하며 루카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루카스의 또 다른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중국인 여성들이 여럿 등장해 폭로를 이어가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당시 루카스는 "제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루카스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그렇게 잠적을 택한 루카스는 지난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낸 다큐멘터리 '프리즈'(Freeze)를 공개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지난 2일 방송된 SBS M '더쇼'를 통해 솔로 데뷔 무대를 공개한 루카스는 'Renegade'(레니게이드)에 이어 사랑에 빠진 순간을 가감 없이 표현한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록곡 'Crushing On You'(크러싱 온 유)까지 선보였다. 4일 진행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 등에서도 솔로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루카스는 오는 13일 홍콩에서 '루카스 팬콘 투어 인 아시아 피아트 룩스 : 희'(LUCAS FANCON TOUR IN ASIA FIAT LUX : 熙) 포문을 연다. 이어 다음달 11일 인드네시아 자카르타, 6월2일 타이완 타이베이, 6월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