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는 단독 입후보한 박찬대 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사진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와 박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3일 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난 4·10 총선 당선자총회를 열고 제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를 진행한다.
지난달 25~26일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박 의원만 접수했다. 따라서 이날 당선인 총회에선 박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이에 정치권에선 박 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박 의원은 당내에서 '찐명계'로 분류된다. 당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으로서 이 대표와 호흡을 맞췄고 검찰 독재 정치 탄압대책위원장으로서 이 대표를 수사하는 검찰을 향해 공세를 벌인 바 있다. 지난 21일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개혁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친명계 의원들은 모두 출마의 뜻을 접었다. 4선 서영교 의원은 출마 선언을 예고한 기자회견에서 불출마를 선언했고 김민석·김성환·한병도·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도 모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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