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가 솔직한 이혼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채널A 예고편 캡처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서유리가 등장했다. 예고편 속 서유리는 "이혼이라는 큰 일이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며 이혼 후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그는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 난 배, 스스로 자괴감이 생겼다, 내 잘못인가 (싶다). 영혼이 빠져나간 느낌, 어느 날 정신 차리면 차를 가지고 절벽에 있었다"며 충격적인 심경을 전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이혼에 혼란스러웠던 모습.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혼이라는 게 너무 큰일 인 거다. 서유리라고 하는 큰 나무의 뿌리까지 다 흔드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결국 서유리는 "오늘 나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ㅇ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다수의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서유리는 인터넷 방송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서로의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혼 조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