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이 라인 야후 사태에 대한 과방위 소집을 다음주 초에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장 의원이 지난해 12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후 라인 야후 사태 관련 과방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오늘(16일) 과방위 소집을 요구했다. 라인 사태와 방통위, 방심위 관련 현안 질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임위는 긴급현안이 발생했을 때는 여·야 합의로 개최할 수 있다"며 "저는 라인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지만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다만 민주당이 요구하는 방심위의 징계 남발 문제와 이에 따른 방통위의 소송 예산 낭비 문제 같은 예산 심의, 기관 운영에 대한 지적들은 새로 꾸려질 22대 국회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사님들께서 라인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를 안건으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마친 다음주 초로 일정을 합의해 주시면 상임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