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여신' 곽민선, 게임행사 무대서 축포 맞아… 시력손상 우려

곽민선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 중 무대에서 에어샷 축포를 맞아 눈을 다쳤다. 사진은 포즈를 취하는 곽 아나운서. /사진=곽민선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 여신'으로 불리는 곽민선 아나운서가 게임 행사 진행 중 발사된 축포에 맞아 시력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곽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저녁 8시17분쯤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대효과로 발사된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왼쪽 눈을 크게 다쳐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영구 손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행사 운영사인 씨엔씨티이스포츠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소속사와 피해 보상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방송 활동을 시작한 곽 아나운서는 스포츠와 E-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