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량이 하락했지만 수출은 늘었다. 사진은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놓인 수출용 차./사진=뉴스1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 기아,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의 국내외 판매량은 68만626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늘었다.
업체별는 현대자동차가 총 35만6223대, 기아 26만4313대, GM한국사업장 5만924대, 르노코리아 6678대, KG모빌리티 8130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총 11만65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었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6만37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다. 기아도 국내서 8.3% 감소한 4만6110대에 머물렀다.
GM한국사업장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8% 감소한 2340대였고 KG모빌리티도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4001대였다. 르노코리아는 5월 내수 판매가 6.9% 늘어난 1901대로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국내 완성차 5사의 해외판매는 총 56만93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9만4023대를 팔았고 기아는 0.6% 줄어든 21만7819대를 기록했다. GM한국사업장은 2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 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4만8584대였다.
르노코리아와 KGM은 수출이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4777대를 해외로 내보냈는데 전년 동월 대비 64.3% 줄었다. KGM의 지난달 해외 시장 판매 대수는 17.8% 감소한 412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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