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지난 9일 이후 중지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재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점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오물풍선 살포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지 않았다. 이 실장은 "북한이 계속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북한에게 자숙 기간을 주기 위해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여 만에 재개한 바 있다. 군은 이후로 확성기를 가동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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